[#공연]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공연 <시간을 칠하는 사람>(5.27~5.31)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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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라는 벽에 붓질을 하는 사람들.
흰 칠로 지워야만 하는 아버지와 색색깔로 그려야만 하는 아들의 이야기

하루도 빠지지 않고 도청 앞을 서성이는 한 노인이 있다.
‘아들을 찾아야 한다.’는 기억 외에 다른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로 노인은 매일 도청 앞을 서성인다.
도청의 일부를 부수는 공사가 진행되는 날, 도청에는 인부들이 가득하고 시끄러운 소리가 진동한다.
노인은 도청이 부서지는 것을 참을 수 없어 온몸으로 지키려다 정신을 잃고 쓰러지며 기억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오래전 그 시간 속에는 도청 외벽에 흰 칠을 했던 칠장이인 자신이 있고, 사랑했던 사람들이 있다.
아픈 상처로 인해 노인 스스로도 지워버린 기억들을 그저 시멘트 벽돌이라 여겼던 도청은 생생한 기억을 통해 노인에게 되돌려준다.


<시간을 칠하는 사람>은
2018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작스토리 콘텐츠개발사업 ‘광주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공모를 통하여 선정된 작품 ‘시간을 짓는 건축가’(송재영作)를 모티브로 제작하였습니다. 2018년 쇼케이스, 2019년 시범공연 후 전문가 및 관객 평가를 통해 작품을 발전시켜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리는 기념공연으로 상연합니다.

연출 및 무대디자인에 2018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BEST 3’ 선정 및 2017 대한민국 연극대상 ‘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윤시중 연출이 참여하였으며, <그때, 변홍례>, <위대한 놀이> 등 개성있는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는 극단 하땅세가 함께 하였습니다.

작품은 극장이라는 공간을 단순한 배경이 아닌 이야기의 중요한 요소로 활용합니다.
매 공연 90명의 관객만이 이동형 객석과 함께 작품의 흐름과 배우의 움직임을 따라 극장을 여행하듯 이동합니다. 기계의 힘으로 전환하는 무대가 아닌 배우들의 힘으로 극의 시·공간을 이동하며 작품을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공연 소개 영상 

https://youtu.be/SevG3PYbzec?list=PL8FktC2CTwuqEcQhcTDcqJxg9hbta9n3W


* 공연 

시간을 칠하는 사람


* 시간 

2020.5.27~5.31


수-금 19:30 - 20:35

토 15:00 - 16:05, 19:30 - 20:35 

일 15:00 - 16:05 


* 장소 

예술극장 극장 1


* 대상 

10세 이상 입장 가능


* 좌석 

45석


* 가격 

전석 30,000원


* 자세한 내용 및 예매

https://www.acc.go.kr/main/performance.do?PID=0102&action=Read&bnkey=EM_0000003887#scheduleList02